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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튬 2차전지 출하량 일본 앞섰다


삼성SDI·LG화학, 산요·소니에 출하량 및 영업이익률 앞서

[김도윤기자] 국내 리튬 2차전지 출하량이 처음으로 일본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삼성SDI, LG화학, 산요, 소니의 2차전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리튬 2차전지 출하량은 삼성SDI가 7억7천800만 개, LG화학이 4억6천500만 개를 기록했다.

산요는 약 7억7천만대, 소니는 약 3억3천만 개로 추정했다.

솔라앤에너지 홍유식 상무는 "정확학 수치는 아니지만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 두 업체의 리튬 2차전지 출하량이 일본 기업에 앞섰다"며 "국내 업체의 리튬 2차전지 출하량이 일본 업체를 앞선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두 업체의 2차전지 영업이익률이 일본 업체에 비해 약 3배 높다는 점이다.

삼성SDI는 2차전지 매출액 2조3천억원에 영업이익 2천700억원으로 이익률은 12%다. LG화학의 경우 매출액 1조6천억원에 영업익 1천700억원으로 10.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산요는 매출액 3조6천억원에 영업익 1천500억원으로 이익률은 4.2%다. 소니는 매출 1조6천억원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2%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솔라앤에너지는 국내 업체와 일본 업체 간 영업이익률 차이에 대해 국내 업체가 설비 가동률이 보다 높고 인건비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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