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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외국어교육로봇 '로보샘' 공개 수업


영어교육 보조교사, 원어민교사 소외지역 등 중심으로 보급 확대 추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외국어교육로봇이 등장했다.

21일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첨단 외국어교육 로봇인 '로보샘' 개발하고, 경기도 안양시 호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로봇샘'은 음성인식과 영상통신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외국어교육서비스 로봇. 유진로봇은 지난 3년 동안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로봇샘'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공개수업은 로보샘을 보조 영어교사로 활용하여 3,4학년의 영어초급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로보샘은 이날 내장 교육프로그램 '플레이 위드 미,랭봇 잉글리쉬'를 활용해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발음을 교정해 주거나 함께 노래를 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과 내내 상호작용을 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호원초등학교 이보령 교장은 "지난 6주간 로보샘을 활용한 영어 시범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향후 정규 영어수업과정에 로봇활용 교육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로보샘은 인간로봇상호작용(HRI) 기술을 적용한 로봇활용교수법과 전신반응(TPR) 교수법 등을 반영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품화됐다"며 "이번 공개수업을 계기로 영어교육 보조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로봇은 올해 시범수업을 거쳐 향후 3년간 국내 초등학교 시장에 3천대 가량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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