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익과 순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익 1.2억원을 기록,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다.
4분기에 영업익이 흑자전환된 것은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거래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28%나 성장한 5천149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터파크의 2010년 연간 거래총액은 22% 성장한 1조8천27억원이다.
연간 실적은 영업손실 150억원, 당기순손실 71억이다. 지난 2009년 대비 TV광고 관련 판관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적자폭은 줄었지만 2009년 G마켓 매각에 따른 차익 효과가 없어지면서 순익은 적자전환했다.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한 916억원이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8억, 2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픈마켓 부문은 4분기 거래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및 티켓예매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인터파크INT의 예상 거래총액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2.1조원, 매출액과 영업익은 4천200억과 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신규사업을 시장에 안착시켜 올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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