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어제(1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과 1천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한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770억과 보증료 지원 230억 등 모두 1천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모두 4조4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특별출연이란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신용보증 재원마련을 위해 별도로 출연하는 금액으로 출연금액의 12배 까지 신규 보증 공급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보증료 지원이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평균보증료 1.3% 중 0.5%만 중소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특별출연은 3년간 90% 보증서를 발급하고 0.2%의 보증료를 우대하며 우리은행의 거래실적 등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1.0%포인트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출연을 통해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확대와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드릴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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