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MWC2011에 참가해 다국적 DMB 추진 연합기구인 IDAG와 제품 5만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엔스퍼트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아이덴티티탭, 아이덴티티크론 등 DMB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군 5만대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스퍼트의 제품은 특히 DLNA를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원'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스마트TV, PC 등과의 무선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버 개념을 적용한 P2P 기반의 미디어 쉐어링 기능은 콘텐츠의 저장, 검색, 공유가 자유롭다.
엔스퍼트는 향후 아이덴티티탭에 디지털라디오 기능을 지원해 IDAG의 니즈를 충족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이번 IDAG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앞선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과"라며 "남은 일정 동안 다양한 글로벌 단말 제조사 및 주요 업체들의 관심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틀겠다"고 말했다.
한편 IDAG는 네덜란드·노르웨이·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국제 DMB 개발 그룹.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약 1억2천명에 이르렀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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