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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종이에 쓴 글씨, 트위터로 바로 보낸다"


세림모바일, 실시간 메시지전송 전자펜 솔루션 'HMS' 공개

딱딱한 문자 대신 손글씨를 이용해 메시지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자펜 솔루션이 개발됐다.

세림모바일(대표 김희정)은 태블릿PC 화면에서는 물론 일반 종이에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후 실시간 전송을 할 수 있는 전자펜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HMS'라 불리는 이 기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1'에서 KT를 통해 선보였다. 기존의 전자펜 서비스는 특수패턴이 인쇄된 전용 용지 또는 전용패드를 사용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는 일반 종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획기적이다.

HMS는 전자펜으로 일반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후 MMS,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감성형 서비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도 곧 출시될 계획이다.

후속 모델인 패드(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용 전자펜은 패드 화면위에서 직접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작성되는 보고서, 계약서, 병원 의료차트 등 모든 업무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작성된 전자문서는 실시간으로 이메일, SNS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세림모바일은 화면 위에서의 세밀한 필기구현을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멀티터치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기존 문제점으로 지적된 필기시 패드 위에 손바닥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을 해결했다.

또, 최근에는 포키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아이패드용 노트필기 앱 'UPAD'에서도 전자펜을 사용하여 세밀하고 빠른 필기구현이 곧 가능해질 예정이다.

세림모바일은 "디지털 기술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전자펜 기술이 향후 전자책, 전자교과서의 응용은 물론 노트, 메모, 다이어리 필기 등에 유용한 핵심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스마트기기 및 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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