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즌이 재고 물량 소진으로 아이폰4 예약 주문을 17시간만에 중단했다.
버라이즌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재고가 없어) 더 이상 예약주문을 받을 수 없다"며 "9일부터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고 10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댄 미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는 예약 주문을 받은 뒤 2시간만에 버라이즌의 단일 휴대폰 첫날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 대가 팔렸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아브람스키는 "예약 주문 물량이 하룻만에 소진된 것은 좋은 징조"라며 "이번 예약주문에서 판매물량은 10만대 이하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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