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구제역 대응과 관련해 "초동 대응이 미숙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사료차가 안동에서 나왔다가 경기도 북쪽까지 나왔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안동에서 생겼다고 해서 안동 주위만 챙겼는데 초동 대응이 미숙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도 백신을 한번 생산하자. 백신 놓으면 살처분이 99%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축산업 분들도 항시 조심해야 한다. 공항에서 어떻게 다 방역하나. 실제로는 어렵다, 구제역으로 막는 것은 백신 체제를 바꾸면 하반기부터 살처분에 대한 것은 줄어든다"며 가축 전염병 대응 체제 변화를 예고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설날에도 쉬지 못하고 구제역 대응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1차 방역이 다 끝났기 때문에 확 줄어들것이라고 보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대책을 세워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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