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50대 김 씨는 하루 한 번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가족건강수첩’ 앱으로 건강 관리 정보를 탐색한다.
김씨는 입력해 둔 혈압, 혈당 등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건강수첩’ 앱이 제공해 주는 식단, 운동 정보를 실생활에 활용한다.
몸이 안 좋은 날에는 아픈 부위와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되는 질병과 관련 정보, 해당 질병 치료로 유명한 병원 및 전문의까지 한 번에 찾아줘 안심이다.
김씨가 이용하는 것과 같은 '초소형 건강검진 센터'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건강의료포털 코리아메디케어와 함께 건강관리 전문 앱 '가족건강수첩'을 공동 개발,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양 측은 이에 대한 양해 각서(MOU)를 28일 오후 교환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가족건강수첩' 앱은 혈압,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의 건강 수첩을 만들어 보관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자가 진단을 통해 몸 상태를 빠르게 파악,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족건강수첩'의 최대 강점인 자가 진단 기능은 세부 신체 부위에 따라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되는 질병과 그에 대한 Q&A는 물론, 관련 진료에 있어 유명한 병원 및 전문의를 추천해주는 '논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 정보 및 가족력 관련 정보를 입력해 두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하나의 앱으로 온가족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수일 SK텔레콤 PDF장은 "유용하고 전문적인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토록 하여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과 코리아 메디케어의 방대한 의료 콘텐츠가 결합해 신개념 건강관리 앱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이번 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가족건강수첩'앱은 오는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SK텔레콤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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