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월 국회서 '개헌 특위' 추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7일 "(2월 국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당에서는 개헌과 관련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개헌 특위 구성 추진을 밝히면서 "여야 공히 국회 선진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 국회 등원 여부에 대해서는 "제1 야당인 민주당 측에서 2월 임시국회 등원 여부의 지도부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 28일날 민주당 의총 결과를 가지고 수석부대표간에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협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민주당 결정과 상관없이 2월 임시국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짝수달 1일에 임시회의를 소집토록 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는 28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서 2월 1일부터 30일간의 임시국회가 시작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2월 국회의 쟁점으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 포퓰리즘 공세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FTA, 물가불안, 전세난, 구제역 확산 등에 대한 정부 측 책임 추궁도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