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보안 분리 '단독법인' 변경상장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보안 사업에 대한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오는 27일 변경 상장된다. 이에 따라 나우콤 주권 매매거래도 27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변경 상장된 나우콤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터넷 방송, 게임사업 등을 지속하고,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에 맞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매출 규모 500억원에 영업이익 60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기존 인터넷 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신규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할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우콤은 매출 785억, 당기순이익 73억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 당기순이익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문용식 대표는 "인터넷사업부문별 전문성을 살리고 모바일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규 사업에 집중 할 것"이라며 "인적분할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로 삼고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 보안사업부문은 윈스테크넷을 새로 설립하고 재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나우콤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