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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PAC 퓨전 테크 데이'서 APU 탑재품 대거 공개


AMD는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AMD 아시아태평양 퓨전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최근 발표한 CPU-GPU 통합 프로세서인 '퓨전 APU'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AMD 퓨전APU 제품군은 끊김 없이 재생되는 HD 비디오 및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도 부담 없이 처리하는 혁신적 컴퓨팅 성능을 지원하고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AMD는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에이서, 아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MSI, 소니, 도시바 등 35개 이상의 AMD 퓨전 기반 노트북 및 메인보드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AMD는 저전력 프로세서 E시리즈(자카테)와 C시리즈(온타리오) 및 고성능 제품 A시리즈(라노) 등을 소개했다. E시리즈와 C시리즈는 전력소모량이 각각 18W, 9와트 일반 노트북과 넷북, 태블릿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AMD의 레슬리 소번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AMD APU 기반 넷북은 더이상 넷북이 아닐 것"이라며 "저전력과 저렴한 가격 모두 포기하지 않아도 넷북같지 않은 성능을 제공해 넷북 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A시리즈는 고성능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으로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대 4개의 x86 코어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외장형 그래픽 카드급 성능을 제공하는 32nm 공정 제품이다.

AMD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 벤 윌리엄스는 "AMD 퓨전은 PC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생생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업계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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