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대 넘는 4Q 실적…저점 매수 시기'<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BS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에 따른 광고판매 호조와 방송콘텐츠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8.8%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천967억원, 영업익 194억원,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프로그램 경쟁력 회복과 시청률 상승에 따른 올해 실적개선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올해는 월드컵 판권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가 없고 드라마 경쟁력 회복으로 광고영업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방송콘텐츠 판매 수익도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도 이날 "현 주가에는 종합편성PP 도입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만을 반영하고 있으며, 미디어 규제 환경이 확정되면 실적은 더욱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