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애플 아이패드 판매에 힘입어 전세계 미디어 태블릿 시장이 전분기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330만대를 기록했던 출하량은 3분기 480만대에 육박했고, 이중 애플 아이패드가 87.4%다.
IDC 수잔 케보르키안 이사는 "미디어 태블릿 시장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도입, 채널 확대, 가격 경쟁, 소비자 및 기업 부문에서의 새로운 활용사례 등으로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세계 미디어 태블릿 시장 규모는 1천7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는 4천460만대, 나아가 2012년에는708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 태블릿 시장은 2011년1분기에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3.0 기반 '줌', RIM의 블랙베리 태블릿 OS 기반 '플레이북 등 다기종의 고성능 기기 벤더들의 신제품 출시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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