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대표주자 트위터도 LG유플러스를 통해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됐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는 19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트위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간접적으로 접근해 이용한다. 한글화된 트위터도 국내 업체가 개발한 또 다른 응용서비스다.
하지만 이제는 트위터 본사차원에서 한글 지원을 공식화한다. 그리고 이를 모바일로 직접 서비스하게 되는데 그 협력사가 바로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234를 누르면 일반폰에서도 단문메시지(SMS)로 트윗을 날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페이스북과 협력하면서 SNS가 '제 2의 통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체개발 SNS인 와글과 플레이스북을 론치하기도 했다.
이번테 트위터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게 되면 국내 통신사중에서 SNS 분야에서는 막강한 진영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 창업자는 "단문메시지(SMS)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통신수단"이라면서 "전세계 50여개 국가서 이용하는데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유플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SNS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트위터가 한국시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사"라고 평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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