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은 구매력을 갖춘 파워 싱글족을 겨냥한 '클라쎄 콤비 인테리어 냉장고'(모델명 FR-C36JMB)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일반 냉장고와는 반대로 냉장실과 냉동실 위치를 바꾼 것이 특징.
대우일렉은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 위치를 상단에 두고 냉동실 위치를 하단에 뒀다"며 "냉장보관물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인 허리 보호 스타일의 냉장고"라고 말했다.
'바텀 프리저'라고도 불리는 콤비 냉장고는 대우일렉이 지난 2007년부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해 온 제품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대우일렉의 6모델 중 최상위 모델이다.
이 제품의 전체 용량은 340리터. 양문형 냉장고 구매에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싱글족들을 고려해 양문형 냉장고와 비교해 전체 설치면적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냉장실 각 칸별로 냉기토출구를 두어 균일 냉장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용량 야채실을 두어 큰 크기의 야채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하단의 냉동실에는 칸별로 서랍을 둬 냄새가 서로 섞이는 것을 방지했다.
전면에 유리 도어가 사용됐으며, 외관 테두리를 없앤 프레임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냉장고의 도어 핸들을 내부로 숨긴 히든 핸들을 채용해 간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우일렉 냉기사업부 백기호 상무는 "싱글족들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감성 변화를 제품에 반영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쎄 콤비 인테리어 냉장고'의 판매가격은 69만8천원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