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후지쯔가 양사 공동으로 설계하고 생산한 유닉스 서버 신제품 '스팍 엔터프라이즈 M시리즈'를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스팍 64 VII+ 프로세서와 오라클 솔라리스 운용체계(OS)를 탑재했다. 전세대 모델에 비해 클록 속도가 최대 3.0 GHz까지 향상됐고, L2 캐시가 최대 2MB 확대됐다. 성능이 최대 20%까지 향상됐다. 하드웨어, OS,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 시스템 성능을 높였다는 게 오라클의 설명이다.
자가 진단 복구 기능, 핫 스왑, 메모리 미러링, 다이나믹 도메인즈와 솔라리스 컨테이너 등으로 오류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보드와 프로세서를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하나의 서버안에 여러 세대의 프로세서를 같이 설치할 수 있어 고객의 투자를 보호한다.
최근 발표된 관리 소프트웨어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1g가 적용돼 관리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신제품군은 1소켓 서버 M3000부터 64개 소켓 M9000까지 있다. 오라클의 시스템 사업부의 존 파울로 수석 부사장은 "강화된 오라클과 후지쯔의 스팍 엔터프라이즈 M 시리즈 서버 제품군은 고객에 대한 양사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중요 시스템을 위해 고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의 투자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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