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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22억 달러에 회사 매각…어태치메이트가 인수


노벨이 8개월을 끌어온 협상을 끝내고 22억 달러에 회사를 어태치메이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태치메이트(Attachmate)는 노벨 한 주당 6.10달러, 총 22억 달러를 매각 대금으로 지불한다. 이는 지난 19일 마감된 노벨 주가에 9.1%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어태치메이트는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골든게이트캐피탈, 토마 브라보 등을 포함한 투자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노벨은 4년 동안 시장 경쟁 악화로 매출 감소를 기록하자 최근 회사 매각을 적극 추진해왔다.

노벨은 지난 3월 헤지펀드 엘리엇 어쏘시에이츠의 20억 달러 인수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바 있다. 당시 노벨은 엘리엇이 노벨의 소프트웨어 독점 공급권과 성장 잠재력 등 자산가치를 과소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금융권과 통신분야에 폭넓게 공급된 리눅스 솔루션 인지도와 경기 회복으로 인한 노벨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들어 노벨 주식 매매보다 보유를 추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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