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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갤럭시탭 써보니…"아이패드 한번 붙어봐?"


[강은성의 폰생폰사⑦]태블릿-스마트폰 기능 한 손에

아이폰이 나온지 2년여만에 부랴부랴 갤럭시S를 만들어냈던 것에 비하면 이번 갤럭시탭 출시는 다소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태블릿 용으로는 좀 아니다"라고 평가했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프로요를 7인치 화면에 끼워넣으면서 태블릿 제품을 내 놓은 것을 보면 아이패드보다 영 늦으면 안되겠다는 조급함도 삼성전자에는 다소 자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아이패드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 그리고 아이패드보다 작고 가벼운 몸매 등은 갤럭시탭의 성공에 어느 정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써보니 국내 환경에 특화된 콘텐츠나 신문, 도서 서비스 등도 쓸만하더군요. 자동차에 장착해 놓으면 이미 사용하던 내비게이션과 아무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용으로 애용하는 PMP 대신 지능적으로 강의 영상을 보여주는 스마트 에듀 기능이 있어 수험생에게도 '희망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소년에게 부여되는 요금치고는 4만5천원, 5만5천원의 요금제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고고한 자세로 '내 스타일이 전세계 표준,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애플 스타일에 비해 충실하게 국내 소비자 입맛을 맞추는데 주력한 갤럭시탭, 아이패드와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왕초보 강은성기자의 폰생폰사

아이뉴스24는 '폰생폰사'라는 꼭지로 최신 휴대폰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휴대폰? 전화만 걸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하기엔 최신 휴대폰은 너무 많은 기능들이 집약돼 그 매력을 뽐내고 있죠.

게다가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져봐야 할지조차 난감해 이용자에게 인터넷과 책을 뒤지며 '팔자에도 없는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독자라 하더라도 알기쉽게 제품의 특징과 주요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동급 왕초보 강은성 기자가 최신폰을 직접 사용해봅니다.

'강은성 기자의 폰생폰사'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영상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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