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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온라인'·'프리스타일 풋볼' 초반 흥행 성공


"오픈 전에 서버 넉넉히 준비" vs "예상치 못한 동접"

11일 동시에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한 '배터리 온라인'과 '프리스타일 풋볼'이 나란히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웹젠(대표 김창근·김병관)의 총싸움게임(FPS) '배터리 온라인'은 OBT 첫 날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으며, '프리스타일 풋볼'은 서버 오픈 9시간만에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2천명을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각종 검색포털의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터리 온라인'의 경우 20대 초반 성인 연령층의 관심이 높았으며, 한 사람이 하나의 캐릭터를 운용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에선 유명 축구선수 이름을 캐릭터명으로 차지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배터리 온라인'의 개발을 총괄한 웹젠 박정석 PD는 "개시 첫 날임에도 안정적으로 진행된 서비스에 많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것 같다"며 "제보되는 불편사항을 신속히 수정하고 차질 없이 추가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풋볼' 개발 책임자인 JCE 장지웅 사업본부장은 "오픈 7시간만에 서버 긴급 증설 작업을 진행하는 등 솔직히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의 관심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이번 주말 안정화 작업 기간 중에도 서버 자원을 계획보다 대폭 늘려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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