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서점인 반즈앤노블이 전면 컬러 화면을 장착한 e북 단말기 '누크컬러'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크컬러(NOOKcolor) 단말기는 7인치 전면 컬러 화면을 채택해 선명한 컬러 영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e북 단말기 외에 웹 서핑과 음악 재생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누크컬러 와이파이 모델은 다음달 19일부터 249달러에 판매된다. 흑백 전자잉크를 채택한 아마존 킨들 와이파이 모델(139달러)보다 다소 비싸다.
e북 단말기 시장은 e북 시장 활성화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아마존 킨들은 그동안 e북 단말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왔으나 애플 아이패드 등장 이후 태블릿 PC에 위협을 받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출시 2분기만에 750만대 가량을 판매해 관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리서치인모션(RIM), HP 등도 태블릿 PC 출시를 본격화 하고 있어 태블릿 PC의 보급 대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태블릿 PC는 e북 단말기 기능을 지니고 있어 대중화 될수록 킨들의 영향력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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