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3분기에 월가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두 배 이상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말로 끝난 야후 3분기 순익은 지난 해 1억8천600만 달러(주당 13센트)보다 113% 늘어난 3억9천600만 달러(주당 29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10센트에서 17센트로 상승했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2%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줄어들면서 기대만큼 성장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광고 점유율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득세로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영업 마진은 6%에서 12%로 개선됐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4분기 매출액은 11억3천만 달러에서 12억3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야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44센트 하락한 15.49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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