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3분기에 59% 순익 상승을 기록하며 실적 향상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기업들의 반도체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순익과 매출 부문에서 고루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텔 3분기 순익은 지난 해 18억6천만 달러(주당 33센트)보다 59% 증가한 29억6천만 달러(주당 52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50센트보다 높은 수치다.
매출액은 18% 늘어난 111억 달러로 나타났다. 인텔은 지난 8월에 PC시장 성장 둔화를 이유로 3분기 전망치를 112억 달러 수준(112억 달러~12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 수준(108억 달러~11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유럽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PC 클라이언트 부문은 지난 해보다 14% 증가한 81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서버 칩 부문도 30% 늘어난 22억 달러의 판매 매출을 거뒀다.
총마진도 57.6%에서 65.9%로 개선됐다.
4분기 전망치도 제시됐다. 인텔 4분기 매출액은 111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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