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전자는 지난 해 11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에 에스원의 첨단 영상 감시 기술을 탑재, '움직이는 CCTV'·'보안 청소기'라는 새로운 컨셉의 영상보안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영상보안 로봇청소기는 외부에서도 PC나 스마트 폰으로 조종할 수 있고,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 구석구석을 실시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한정된 공간을 감시하던 기존 CCTV와 달리 로봇청소기의 이동성을 살린 능동적 감시가 가능, 창문을 이용한 침입이나 화재와 누수 등 집안의 위기 상황에 빠르게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게 특징.
영상조회 기능은 ▲어린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 ▲치매 노인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정 ▲애완동물을 키우는 고객 등 감시 기능이 필요한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 로봇청소기 '탱고'와 같은 청소 기능을 갖고 있다. 탱고는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품질인증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 영상보안 로봇청소기는 에스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79만 9천원.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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