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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온스타, 무료 서비스로 라이벌 포드 잡는다


제너럴모터스(GM)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내년부터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GM은 온스타 무료 공급을 통해 경쟁사인 포드자동차의 싱크 시스템(음악과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GM이 회원제 상품으로 제공하는 온스타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사고 경보와 방향 지시, 자동차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이달에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접속이나 음성메시지의 텍스트 변환 등의 새로운 기능을 시스템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차량 내장 기술은 기술 친화적인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중소형 및 저가 모델의 가격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가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적극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GM은 선발 주자인 포드 싱크 시스템을 추월하기 위해 온스타 서비스를 무료화 하고 여기에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온스타 서비스는 가입 첫 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듬해부터는 옵션에 따라 199달러에서 299달러를 지불해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포드 싱크(Ford Sync)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2008년부터 자동차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터치 제어 기능과 음성 제어 기능이 지원된다. 포드 싱크도 소셜 네트워킹 접속과 웹 브라우징, 아이팟 접속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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