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홀딩스가 한국모바일인터넷(KMI)으로부터 컨소시엄 참여계약과 사업제휴협약에 대한 해지통지를 받았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전 공시를 통해 KMI로부터 컨소시엄 참여계약과 사업제휴협약에 대한 해지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MI 고위 관계자는 "삼영홀딩스 측에서 M&A를 전제로 참여할 생각이었지만 현재 상황에서 지분 투자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로펌을 통해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KMI 초기 자본금은 4천600억원이 유지되며 삼영홀딩스 대신 들어오는 대주주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주 명부를 공개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에 주주명부 변경 신청을 3주 연기했지만 상황이 정리된 만큼 다음 주 월요일 주주변경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영홀딩스의 지분 투자 변경에도 불구하고 씨모텍이 KMI 대주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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