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장바구니로 불리는 롱샴(LONGCHAMP)이 새로운 아이콘으로 패션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롱샴의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콘은 바로 '개츠비(Gatsby)'. 2009년부터 출시된 롱샴의 신모델 '개츠비'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재즈 황금시대를 반영한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랄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소설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개츠비 라인은 고전적이면서도 댄디한 감성을 표현해냄과 동시에 섹시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의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심플하고도 우아한 외면과 달리 내부는 호피무늬의 원단 등을 사용해 세련미와 글래머러스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특히 개츠비 라인은 매 시즌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단단해 보이는 외관상의 느낌과 달리 가벼운 무게감이 공통적인 특징으로 최근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 닥터 백(의사가 왕진할 때 드는 가방의 형태) 스타일부터 사각형 가방, 긴 끈이 부착된 미니 숄더백, 클러치 백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2010 가을 겨울 개츠비 컬렉션은 더욱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한 모델 '샤샤 피보바로바'가 등장한 광고 이미지에서 이번 개츠비 컬렉션의 모던함과 기품을 엿볼 수 있다. 깊은 레드와 보라, 회색빛이 감도는 베이지 색상이 고혹적인 매력을 주는 가을 신제품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실용성을 더했다.
실용적이면서도 다양한 멋을 추구해내는 개츠비 백은 시대와 취향을 뛰어넘는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새로운 '잇백' 대열에 합류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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