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보안업체 맥아피를 76억8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48달러로 60%의 프리미엄이 매겨졌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이번 인수와 관련 "인터넷에 접속되는 기기가 많아지고 우리 삶이 더 온라인에 의존하게 되면서 앞으로 보안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아피는 인텔의 SW 및 서비스 부문으로 합쳐질 예정이다.
안티바이러스 SW로 잘 알려진 맥아피는 최근 모바일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 분야 전문업체인 '트러스트 디지털'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도 '텐 큐브'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에 대해 승인했고, 향후 맥아피 주주의 승인과 규제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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