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바클레이즈 등과 손잡고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피씨매거진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간판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T모바일 등은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대신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3사는 이를 위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바클레이즈 등과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구현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별도의 신용카드 결제없이 스마트폰 이용자 계정만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즉,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가 제공 중인 1억 개 이상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런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이용이 대중화 된 일본이나 인도, 영국, 터키 등 여러 국가에서 대중화 된 서비스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 기반의 휴대폰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작년 말에는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도시(Jack Dorsey)가 신용카드사의 결제 처리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불 시스템인 스퀘어(Square)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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