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30일 게임시장 전략과 관련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관점에서 모바일 게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게임 관련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되는데 하나는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관점에서 모바일 게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 아이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 게임 관련 분석시스템 등을 도입해 서비스 고도화와 양적 성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반면 웹보드 게임 분야는 "이용자 만족도 재고 등을 고려해 보다 보수적으로 건전성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김 대표는 NHN 재팬 사업과 관련 "순항 중이고 2분기 영업이익이 10%정도"라며 "특히 2분기에 '드래곤네스트'가 오픈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3~4분기에도 큰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NHN재팬은 연간 200억 정도 일본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는 여기에 기타 콘텐츠 확충을 위해 일부 더 투자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투자는 게임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으로 자금을 확충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사에서의 부가적인 투자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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