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2분기에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15%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분기 순익은 지난 해 4억2천600만 유로(주당 36센트)에서 다소 늘어난 4억9천100만 유로(주당 41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분석가의 전망치인 5억2천5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2% 증가한 28억9천만 유로(약 4조4천400억원)로 파악됐다.
시장분석가들은 SAP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핵심 소프트웨어 사업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SAP는 이달 말에 웹 기반 소프트웨어인 바이디자인 소프트웨어(ByDesign software)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이베이스를 58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데이터베이스와 모바일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시장분석가들은 이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SAP 실적이 향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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