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높은 2분기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 2분기 순익은 지난 해보다 9.1% 늘어난 33억9천만 달러(주당 2.61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환율 변동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37억2천만 달러를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매출보다 2% 늘어난 수치이다.
2분기 순익 증가는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 해보다 2% 증가한 53억 달러로 조사됐다. IBM은 최근 수년간 하드웨어 부문보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IBM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업체 인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 총마진은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마진 개선으로 45.5%에서 45.6%로 다소 늘었다.
IBM의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비중은 여전히 계속됐으며, 아시아도 지난 해보다 매출이 9% 늘어나 중요 시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이나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유럽발 국가 재정 부실 여파로 매출이 오히려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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