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자체 OS를 적용한 스마트 TV는 물론 구글TV 개발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구글이 개발중인 TV플랫폼에 대해서는 폐쇄성 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1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국내에 이어 미국 유럽 등으로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츠를 확대하는 등 각국에 특화된 콘텐츠 및 앱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LED, 3D TV 신화에 이어 '스마트TV=삼성' 공식을 확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인터넷 TV를 출시하고 올해 TV용 앱스토어를 세계 첫 선보이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7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내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 미국, 유럽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발굴, 2011년부터 구주등에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1년에는 자체 OS를 활용해 풀브라우징, 채팅 등 한층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TV를 선보이는 등 시장을 선도, 본격적인 스마트TV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구글TV 개발도 검토중이다.
윤부근 사장은 "사용자 선택권 등의 측면에서 구글TV 개발을 검토중"이라면서도 "구글의 TV플랫폼은 향후 개방형으로 간다해도 구글측 게이트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고 폐쇄성을 지적했다.
이어 "구글 게이트를 거칠 경우 화질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또 아직 실체가 없는 만큼 구글TV는 나와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의 이용자와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다르다는 점도 여전히 고민이라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윤사장은 검토중인 구글TV가 단순히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것인지 구글이 개발중인 TV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두가지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중"이라고 부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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