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OS 개발회사 '티맥스코어' 인수

삼성SDS(대표 김인)는 신주 인수를 통해 티맥스코어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정확한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티맥스코어는 국산 PC 운영체제(OS) 개발을 추진중이었지만, OS 개발이 늦어지면서 티맥스가 자금압박을 받는 주요 원인이 된 바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삼성SDS 측은 모바일 플랫폼 분야 개발 역량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 측은 180명 가량의 연구개발 기술인력도 함께 인수, 지난 15일 발표한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솔루션 제공 및 미래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티맥스코어와 같은 대표적 토종 소프트웨어 회사를 회생시킴으로서 국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 구축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다음 달 초 인수 작업을 종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한편, 티맥스코어를 독립적인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