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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페이스북에 왜 가니?"


야후-페이스북, 기능 통합 강화

야후가 페이스북과 상당한 수준의 기능 통합을 추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이용자는 이번 통합으로 페이스북의 기능 대부분을 야후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야후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과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야후 메일이나 야후닷컴 사이트에 이용자가 올린 글을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야후는 이번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야후 프로파일 서비스를 모든 이용자들이 어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야후 펄스(Yahoo Pulse)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야후 펄스는 야후 홈페이지에서 페이스북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번거롭게 페이스북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야후는 페이스북 외에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도 추가로 통합할 계획이다.

야후는 최근 들어 소셜 네트워킹 기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게임 업체인 징가(Zynga), 인기 미니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트위터 등과 긴밀한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또 모바일 위치 기반 소셜 업체인 코프롤을 인수하기도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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