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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에 토종 검색창 기본 탑재


LGT 옵티머스Q, 대기화면에 네이버 검색창 노출

국산 안드로이드폰 대기화면에 사상 처음으로 토종 검색창이 기본 탑재된다.

NHN(대표 김상헌)은 28일 자사 검색포털 네이버의 검색창이 LG텔레콤이 출시한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에 기본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Q에서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최초로 네이버 검색창이 구글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기화면에 노출된다. 또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이 내장 메모리에 기본 탑재됐다.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이 프리로드(Pre-load)된 내장 메모리 탑재 방식은 기존의 SD카드 탑재 방식보다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Q는 LG텔레콤이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으로 야심적으로 준비해 온 제품. LG텔레콤은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이란 컨셉트에 걸맞게 구글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동일한 수위로 제공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한국 이용자들도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모바일 환경에서 한국 이용자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 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근 검색 결과에 지도 정보가 포함된 지역 컬렉션을 추가하고 뉴스 썸네일 이미지 표시나 검색 결과 내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UI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PC에 비해 검색 입력이 불편한 점, 화면이 작고 네트워크 속도가 느린 점 등을 고려한 검색 방식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NHN 측은 "옵티머스Q에는 기본탑재되지만 다른 안드로이드폰의 탑재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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