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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0만원대 네트워크 스토리지 출시


'넷하드 NT1' 선봬…기업-가정시장 모두 공략

LG전자(대표 남용)가 네트워크로 접속할 수 있는 1테라바이트 용량 저장장치 '넷하드 NT1'을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이 제품에 음악이나 영화 등 대용량 데이터들을 저장해 놓고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통해 네트워크로 접속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넷하드 NT1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다. 1테라바이트의 용량은 사진파일 1만7천 여장, MP3 음악파일 25만개, HD급 영화 130여 편 분량이다.

넷하드 NT1은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DD)를 내장해 중요한 데이터는 DVD에 별도로 기록, 저장할 수 있다. 데이터 백업과 시스템 백업을 모두 지원하며, 하드디스크 손상 자동 복구 기능도 갖췄다.

국내외에서 즐겨 이용하는 P2P 프로그램 '토렌트' 를 내장,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넷하드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아이튠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NT1에 저장된 사진,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 PC,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사용환경을 반영해 저소음(25dB 이하), 저전력 기술도 적용했다. 최소 전력 소비를 위한 설계를 통해 '에너지스타 5' 인증도 받았다.

보통 네트워크 저장장치는 '나스(NAS)'라 불리며 주로 기업용으로 고가에 판매돼 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기업용 제품에 비해 저렴한 30만원대로 책정해 기업과 가정 소비자를 모두 공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7일부터 7월말까지 NT1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내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넷하드 홈페이지(www.lgnethard.com)를 통해 제품정보 등록 후 8월 말까지 체험한 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사용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

LG전자 이태권 HE(Home Entertainment) 마케팅팀장은 "LG 넷하드는 영화, 음악, 사진 등 디지털 파일 용량이 급증하는 최근 소비자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LG 넷하드가 데이터의 효율적 저장, 공유를 위한 차세대 저장장치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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