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지난 해 110억엔(약 1천31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2008년에 2천966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일본 통신사업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데 반해, IT 서비스와 휴대폰 업계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5% 줄어든 3조5천800억엔(약 42조6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800억엔 가량 떨어진 수치다. 통신부분 매출은 예상보다 줄어든 7천850억엔(약 9조3천6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일부 매출이 다음 회기로 반영된 것 외에 통신사업자용 판매 실적이 전세계적으로 신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62억엔의 적자를 낸 것과 달리 510억엔(약 6천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통신부문의 영업 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150억엔 떨어진 280억엔(3천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IT 서비스 부문 이익은 계획보다 30억엔 더 올랐다. 휴대폰과 PC 부문도 당초 목표보다 40억엔 이상 높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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