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속도가 5Gbps인 외장하드가 나왔다.
PC 주변기기 전문업체 버팔로(대표 사이키 쿠니아카)는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가 이론상 5Gbps까지 가능한 USB3.0 기반의 외장하드 'HD-HXU3'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버팔로 관계자는 "USB2.0의 경우 이론상 최대 전송속도가 480Mbps"라며 "버팔로가 야심차게 준비한 HD-HXU3은 이론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5Gbps에 달해 대용량 파일 전송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HD-HXU3은 USB3.0 포트에 꽂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USB2.0 포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전송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버팔로는 USB3.0 카드를 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HD-HXU3은 자동전원차단 기능이 있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또,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을 갖췄다.
HD-HXU3의 크기는 가로 45mm, 세로 156mm, 높이 175mm이다. 무게는 약 1.1kg이다. 외관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HD-HXU3은 1테라바이트(TB), 1.5TB, 2TB 제품이 있다. 가격은 1TB가 19만9천원, 1.5TB가 24만9천원, 2TB가 29만9천원이다.
버팔로 해외사업 총괄담당 이나바 사토시 이사는 "데이터 전송의 벽을 깬 USB3.0 기반의 드라이브스테이션 출시로 버팔로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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