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MS 오피스에 최적화된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버스(DocVerse) 인수를 끝내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 본격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독버스 인수에 2천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조나던 로셀 구글앱스 그룹 제품 이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독버스의 인수로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용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독버스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최적화 된 웹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 독버스를 구글앱스에 통합함으로써 MS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관련 이용자 기반을 구글 앱스 진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독버스 인수는 지난 해말에 발표됐으나 올 3월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구글은 지난 해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앱젯(Appjet)과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AdMob)을 인수하는 등 핵심 역량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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