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총 이익마진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씨앤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총 마진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전체 매출 중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해 30%였던 것이 내년에 45%에서 5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월가는 경생 상황 격화로 애플의 총 마진이 향후 2년에 걸쳐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들은 아이폰의 가격이 100달러 인하되면서 아이폰의 총 마진이 7%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리서치 토니 사코나기 시장분석가는 이런 월가의 전망이 잘못됐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의 평균 도매 판매 가격은 2009년 3분기에 588달러하던 것이 2010년 1분기에 638달러로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구매자나 통신사도 가격 부담을 호소하는 단계가 아니라는 것. 오히려 아이폰의 공급 라인이 지난 넉 달간 15개나 새롭게 추가됐다.
토니 사코나기 분석가는 애플의 재무제표를 봐도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의 총 마진이 올해 1.2%, 내년에는 3.85%에서 5.13%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아이패드의 총 마진을 아이써플라이가 예상했던 50%보다 낮은 30%에서 32%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