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와 애플이 주도하는 e북 가격 인상 움직임이 신간에 한해서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향후 판매될 e북 콘텐츠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출판사들과의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베스트셀러에 한해 가격인하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통해 e북을 12.99~14.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지만, 베스트셀러의 경우 12.99달러로 인하시켜 판매할 수 있다는 것.
또 양장판 가격이 26달러가 채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e북 가격에도 반영, 베스트셀러가 아닌 경우라도 12.99달러 이하로 판매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아이패드로 인해 촉발된 e북 가격인상 우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형 출판사인 맥밀란이 신간 e북 판매가를 기존 9.99달러에서 애플과 같은 12.99~14.99달러로 인상해 달라고 아마존에 요구하고, 아마존은 이를 잠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e북 가격인상 논란이 불거져 왔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