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 전문업체 아이서플라이가 아이패드의 원가는 한화 25만~38만원 사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부품 원가를 통해 산정한 애플 아이패드의 가격 원가는 미화 219~335달러(한화 25만3천~38만8천원)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이 발표한 가격대인 499~829달러(한화 57만8천~96만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가격 인하설을 더욱 신빙성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최근 크레딧 스위스의 빌 쇼페 애널리스트는 애플 고위 임원진과의 미팅을 가진 후 "애플 측이 초기 아이패드의 수요를 점검한 후, 예상에 못 미치면 가격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 부품은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브로드콤의 블루투스와 무선랜(Wi-fi) 칩, TI와 하이닉스의 터치스크린 콘트롤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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