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태블릿PC에 e북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매체가 줄을 서고 있다.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애플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언론그룹 허스트, 잡지 및 교과서 출판사 맥그로우-힐, 프랑스 출판사 아셰트북그룹 등도 애플 태블릿에 e북을 제공하기 위해 애플과 논의 중이라고 비즈니스위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허스트는 자사 패션 잡지인 에스콰이어, 마리끌레르 등의 전자잡지 콘텐츠를 애플 태블릿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의를 아직 끝내지 않은 상태다.
또 맥그로우-힐은 전자교과서와 온라인 학습 시스템 등 교육용 콘텐츠들을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아셰트는 자사의 책들을 e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 외 출판사 존 윌리&선스의 피터 베일스 디지털 콘텐츠 영업 이사는 "우리는 교육용 콘텐츠 등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애플과 대화 중이다"라고 밝혔다.
리서치 업체 엔드로인트 테크놀로지의 로저 카이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비디오 콘텐츠 뿐 아니라 책, 신문, 잡지 등이 애플 태블릿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애플 제품은 미디어 소비에 초점을 둔 제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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