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은 21일(이하 현지 시간)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59분까지 킨들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킨들을 구입한 우수 고객이 30일간 사용해본 뒤 맘에 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e메일을 아마존에 보낼 경우 배송비와 세금 등을 포함한 구매비 전액을 환불 해 준다는 것. 물론 구매한 킨들은 그냥 가지면 된다.
다만 e북 콘텐츠를 구입했을 경우 이는 환불되지 않는다. 또 아마존 계정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만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이번 행사는 애플 태블릿을 의식한 때문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애플 태블릿 발표 행사가 예정돼 있는 27일까지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킨들 수요가 애플 태블릿으로 옮겨가기 전에 미리 킨들을 보급해 버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기기를 무료로 공급하더라도 사용자들이 아마존에서 e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입할 것을 감안하면 손해보는 장사만은 아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