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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대출규제 이후 첫 반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오름세에 힘입어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제2금융권까지 대출규제가 확대 시행된 이후 첫 반등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매매가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8%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한 주 사이 1.04%나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개포주공 등 강남구 재건축 및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등이 연일 오르자 강동구 상일동 일대 재건축 단지까지 오름세가 확산됐다.

송파구(0.89%) 및 강남구(0.25%) 재건축도 크게 올랐고 광진구, 용산구 등 도심권까지 상승세가 확산됐다.

그러나 이 외에는 아직 거래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본격 상승세로 보기는 이르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평이다

실제로 경기 및 신도시, 인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로 약세를 이어갔다.

전세는 서울 지역 오름세가 지속됐고 신도시는 분당, 일산 등이 올라 12월 4일 이후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기는 광명시, 남양주시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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