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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 전 회장과 빅딜설은 오비이락"


"2007년부터 투자지역 물색…추가투자도 가능"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부회장은 11일 삼성전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투자관련 브리핑을 갖고 "2015년까지 아직 5년이라는 시간이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투자계획을 또 넣을 수(추가할 수) 있다"며 "충분히 시장 상황과 여건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과 세종시 투자 '빅딜'설은 "오비이락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2007년부터 신수종 사업을 투자할 지역을 찾아왔고 세종시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해 투자한 것일 뿐, 이 전 회장의 사면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 투자계획에서 누락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외부 기업과 협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삼성이 처음하는 사업으로 외부 협력이 필수"라며 "현재 이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세종시가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로 구축되지 않으면 입주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세종시에는 기초과학센터와 중이온 가속기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가 대거 입주하는데 이런 기반 여건이 삼성의 신수종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입주키로 한 것"이라며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로 구축되지 않을 경우 세종시에 굳이 입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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