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 시장 규모가 2015년에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비즈니스 저널이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파이크 리서치(Pike Research)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마트 그리드란 전력 관리를 디지털화 하거나 자동화하는 기술들을 말한다. 20세기 들어 컴퓨팅 기술로 전자시스템을 관리하면서 전력 분야에도 이를 적용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능형 계량기에서 태양광 전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비용을 점감하고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며, 가정과 전력공급업체간의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이크 리서치는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기술이나 자금 부족이 아니라 비전과 기술 표준 부재,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정책, 전력사용에 대한 잘못된 습관 등을 꼽았다. 따라서 정부와 업계가 적극 나서 투자를 단행할 때 스마트 그리드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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