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온라인(AOL)이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인 ICQ를 러시아 인터넷 투자그룹에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베도모스티(Vedomosti)에 따르면, 투자그룹인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스(DST)가 2억~2억5천만 달러에 ICQ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한다.
ICQ는 지난 98년 4억 달러에 AOL에 인수됐으며, 월평균 이용자수는 약 840만명(콤스코어 자료)으로 미국내 1위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AOL은 지난 11월에 타임워너로부터 분사를 추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스턴트메시징서비스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 스탠리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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