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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소주 등 기업 담합 줄줄이 심판대


공정거래위원회가 서민 생활 관련 업종의 기업간 담합에 대해 연쇄적인 제재 수순에 돌입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SK가스, E1 등 LPG 업체등의 가격 담합건에 대한 제재수위가 결정된다.

이번 전원회의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사상 최대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국정감사에서 "1조원대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만약 1조원이 이상의 과징금이 현실화 될 경우 우리 공정거래위원회 사상 전무후무한 역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별 부과금액과 자진신고 여부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례가 없는 과징금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담합의 기간과 규모가 막대한 탓이다.

소주업체들의 가격 담합에 대한 제재도 다음달로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소주업체들은 출고가를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역시 대규모 과징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들도 소주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주=서민'이라는 상식과 매출액을 볼때 업체들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아 보인다.

이밖에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화물 운송 가격 담함건도 제재 수순이 진행 중이며 최근 논란이된 4대강 턴키공사 입찰 담합 의혹 조사에도 착수한 상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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